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방법 및 후기 (feat. 방탄커피)

1. 방법
- 공복유지시간: 최소 16시간 (예시: 저녁식사를 오후 7시에 마칠 경우 다음 날 오전 11시 이후에 첫 식사를 합니다.)
- 식사횟수: 1일 2회 (예시: 오전 11시-12시에 첫번째 식사를 하고 오후 6시-7시에 두번째 식사를 합니다.)
- 방탄커피섭취: 1일 1회 (예시: 오전 7-9시 사이에 마십니다.)

2. 후기
- 3개월 동안 80kg에서 72.5kg으로 7.5kg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아래 몸무게 기록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시작부터 끝까지 꾸준한 감소 추세를 이어갔네요.

체중 감량 추이

3. 실천 팁
1) 최소 16시간 공복시간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만약 전날 늦은 10-11시에 야식을 드셨다면, 좌절 마시고 다음 날 늦은 11시를 기준으로 16시간 이후인 오후 3시에 첫 식사를 가볍게 하세요. 제 경우에 야식이 아니더라도 저녁에 무절제한 폭식을 했다면, 다음 날 첫번째 식사를 건너뛰고 바로 두번째 식사로 공복 시간을 거의 하루로 가져갔습니다. 그러면 전날 치팅한 것에 대해서 복구가 되는 것을 매 번 경험했습니다.
2) 아침에 방탄커피를 드세요. 공복시간을 지키는데 편안함을 가져다 주는 도우미입니다. 제 경우에는 간헐적 단식을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블랙커피를 마셨습니다. 그랬더니 오전 9시부터 허기짐이 느껴지면서 온 생각들이 '먹고 싶다'에 빠지면서 약 2시간을 스트레스 받으며 공복을 유지했네요. 이 때 공복을 깨는 첫번째 식사를 폭풍흡입하는 추가적인 부작용이 뒤따랐고 이어지는 컨디션 난조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방탄커피를 간헐적 단식 프로그램에 도입한 날부터 지금까지 편안하게 공복감 없이 기본 16시간을 꾸준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게 오늘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내용입니다. 아마도 방탄커피는 어떻게 만들어 마시고 무엇이 들었기에 그런 효과를 주지? 그리고 공복 유지라고 했는데 진짜 공복유지가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실껍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상세히 나누겠습니다.
3) 첫번째 식사는 저탄수식단으로 가지세요. 두번째 식사는 일반식으로 가졌습니다. 제 경험에 공복을 깨는 첫 식사의 종류가 오후시간 컨디션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당을 강하게 올리는 고탄수음식류를 섭취한 날은 식후 30분부터 급격히 식곤증과 같은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가 2시간 이상 유지되었네요. 그래서 도입한 저탄수식단으로 오후 늦게까지 적은 피로감으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첫 끼의 저탄수 식간을 강추 드립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세요. 우리의 뇌는 공복감과 목마름을 착각합니다. 저도 가짜 허기짐을 구별하기 위해서 공복감을 느낄 때마다 물을 마시면서 몸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분 섭취는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키고 소변으로 나오면서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이만 줄이고 더 구체적이고 추가적인 경험담은 다음 편에서 나눌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하신 점들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