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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Resilience)? 멘탈관리는 어떻게? 그것이 알고 싶다.

건강.다이어트

by 행전남 2021. 1. 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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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Resilience)

들어가는 말

예나 지금이나 멘탈관리는 행복한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매순간 원하든 원치 않든 어떤 방식으로든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를 겪고 있습니다. 혹자는 그런 말들을 합니다. 일희일비하지 마라. 좋은 일에 너무 들뜨고 그런 호기로 다른 일을 쉽게 그르치면서 감정의 곡선이 밑바닥까지 추락하기도 합니다. 이런 조언은 제가 대학원 시절 실험 결과 하나하나에 천국과 지옥을 오고 가는 모습을 지켜보시며 지도교수님께서 해주신 이야기입니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희일비하지 말자.'라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호수와 같은 잔잔함을 가지고 싶은데, 언제라도 인생의 실패나 역경의 돌이 제 마음(호수)에 던져지면 너무 큰 파고가 만들어져서 힘듭니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역경에 쉽게 멘탈이 무너지는 경우를 보고 흔히들 유리멘탈 또는 쿠크다스 멘탈에 비유합니다. 그렇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부서지는 멘탈을 가지고 있지요. 나이가 들고 많은 경험들을 하면서 외부의 사건들에 무뎌져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여전히 내면의 소리를 들을 때면 금이 자주 가는 것을 발견하고 예민해지는 내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런 마음의 상태로는 행복한 일을 온전히 느끼고 살 수 없고 오히려 불안한 마음만 가득한데 어떻게 해야 소위 말하는 강철멘탈이 될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을 바라보는 일에 관심이 많게 살았고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오랜만에 책들을 찾아 헤매던 중 '회복탄력성 '이라는 책을 만나게 됩니다. 신기하게도 이 책의 저자가 국내에서는 회복탄력성이라는 명칭을 처음 만들고 알리기 시작하신 교수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더 관심을 깊이 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따로 기록해두었던 책 속의 구절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회복탄력성'에 대해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회복탄력성이란?

회복탄력성은 영어 "resilience"의 번역어로서 크고 작은 다양한 역경과 시련과 실패에 대한 인식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뛰어오르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합니다.

 

물체마다 탄성이 다르듯이 사람에 따라 탄성이 다릅니다. 강한 회복탄력성을 가진 사람 역경으로 인해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도 금새 회복해서 대부분의 경우 원래 있었던 위치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약한 회복탄력성을 가진 사람은 역경으로 인해 밑바닥에 주저앉아, 불평불만으로 가득 찬 삶을 보내거나 현실도피를 위해 다양한 것들에 중독되기도 합니다.

 

어떤 불행한 사건이나 역경에 대해 어떠한 의미를 어떻게 부여하고 인식하느냐에 따라 불행하거나 행복해지는 기로에 서게된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으며 세상일을 긍정적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을 구축함으로서 부정적으로 상황을 인식함으로써 과소비되는 감정적 에너지를 문제 해결을 위한 집중에 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복탄력성은 놀랍게 향상됩니다.

 

책 속 이야기

제가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구절들을 아래에 공유합니다. 각자에게는 어떻게 와 닿는지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김주환, 「회복탄력성」, 위즈덤하우스, 2019년, 

 


"회복탄력성을 높이려면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보다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뇌가 필요하다. 즉, 무의식적인 수준에 자동적으로 내가 겪는 경험에 긍정적인 스토리텔링을 해주는 ‘기억하는 자아’가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긍정적이고도 회복탄력적인 뇌는 ‘훈련’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학습 (학: 명시적 지식, 습: 묵시적 스며든 실체) 마치 골프 배울 때처럼 폼과 스윙에 대해서 명시적 지식을 듣고 흉내는 낼 수 있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뇌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제대로 된 익힘이 아니다. 회복탄력성도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면 된다. 단지 명시적 지식으로는 회복탄력성이 높아지지 않는다. 꾸준히 훈련함으로써 뇌에 새겨진다면 3주-3개월 이후 변화가 감지된다."

 

"답은 긍정성의 강화다. 긍정성을 강화하면 자기조절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긍정성을 습관화하면 누구나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 긍정성을 습관화한다는 것은 뇌를 긍정적인 뇌로 바꿔나간다는 뜻이다."

 

"실수를 두려워하는 소심한 사람일수록 회복탄력성이 낮으며 자신의 실수 혹은 역경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대단히 높다고 할 수 있다."

 

"긍정성이 높아지면 남을 더 배려하고 더 도와주고 기부와 봉사 활동도 더 많이 하게 된다는 많은 연구가 있다. 한마디로 긍정적인 사람은 더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 또한 배려나 봉사 활동은 사람을 더욱더 행복하게 해 주고 긍정성을 높여준다. 긍정성의 선순환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라 불리우는 마틴 셀리그만은 이를 사건accident—믿음belief—결과consequences의 ‘ABC 연결고리’라고 부른다. 흔히 우리는 어떠한 사건(A)이 곧바로 우리의 감정이나 행동이라는 특정한 결과(C)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사이에는 반드시 우리의 믿음(B)이라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이다"

 

- 회복탄력성: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마음 근력의 힘 -


행전남의 생각

잔잔한 호수와 같은 마음을 항시 되돌릴 수 있기를 소망해요

 

  무엇보다 명시적인 지식으로는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없다는 말에 가장 큰 공감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지식으로는 어떻게 해야 성공하고 마음관리를 할 수 있는지 알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마치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고 '세상을 대하는 마음의 태도가 중요해'를 알지만, 막상 시련 앞에서는 불평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여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답은 긍정성의 강화(훈련)라고 제시해주셨는데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훈련하기'를 이야기해주셨네요. 우리에게 일어난 사건이 우리의 감정과 행복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뇌의 해석방식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마인드셋'으로 전환을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실천하는 강력한 도구로 1) '감사일기' 작성과 2) 운동 함께 추천해주셨네요.

 

  결국 누군가 깨달음을 줘서 '한 방에 쿠크다스 멘탈이 강철멘탈로 또는 탄력성 좋은 고무멘탈로 바뀌는 건 아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반복적으로 이야기 한 듯이 내면의 긍정성 (긍정적 마인드셋)을 키우기 위한 훈련 감사일기와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면서 점점 강해지는멘탈(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제 스스로도 유리멘탈에서 점차 고무멘탈로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한 회복탄력성을 가진 행전남

"오늘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1. 회복탄력성, 위키백과, 2021-01-07,ko.wikipedia.org/wiki/회복_탄력성

 

회복 탄력성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회복탄력성은 영어 "resilience"의 번역어다. 심리학, 정신의학, 간호학, 교육학, 유아교육, 사회학, 커뮤니케이션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는 개념이

ko.wikipedia.org

2. 김주환,「회복탄력성」, 위즈덤하우스,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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